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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라라랜드, 꿈과 사랑의 밸런스 게임 그들은 사랑과 꿈 중에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by 퇴근시켜주세요 2022. 9. 18.

라라랜드

몽환적인 세계 <라라랜드>로 들어가 보자!

데이미언 셔젤의 작품이다. 프랑스 출신으로 Damien Sayre Chazelle이라 한글로 바꾸면 여러 가지로 불리기는 한다. 하버드대학교에서 시각환경학을 졸업했다. <가이 앤 매들린 온 어 파크 벤치>, <위플래쉬>, <퍼스트맨> 등의 영화감독을 맡았다. 그리고 <프리드킨 언컷>이라는 영화에 주연으로 출연했다. 시나리오 작가로서 <라스트 엑소시즘: 잠들지 않는 영혼>, <위플래쉬>, <그랜드 피아노>, <클로버필드 10번지> 그리고 <라라랜드> 등의 작품을 쓰기도 했다. 다방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능력자인 듯하다. 세바스찬 역에는 라이언 고슬링 배우가, 미아 역에는 엠마 스톤 배우가 출연한다. 라이언 고슬링은 <프랑켄슈타인과 나>, <리멤버 타이탄>, <빌리버>, <머더 바이 넘버>, <더 슬로터 룰>, <유나이티드 스테이츠 오브 리랜드>, <노트북>, <스테이>, <프랙처>,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리제너레이션>, <올 굿 에브리씽>, <드라이브>, <크레이지, 스투피드, 러브>, <킹메이커>, <블루 발렌타인>, <하프 넬슨>, <플레이스 비욘드 더 파인즈>, <갱스터 스쿼드>, <온리 갓 포기브스>, <빅쇼트>, <로스트 리버>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엠마 스톤은 <수퍼배드>, <하우스 버니>, <록커>, <좀비랜드>, <이지 A>, <마마듀크>, <프렌즈 위드 베네핏>, <헬프>, <크레이지, 스투피드, 러브>,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 <크루즈 패밀리>, <갱스터 스쿼드>, <무비 43>, <페이퍼맨>, <매직 인 더 문라이트>, <버드맨>, <이레셔널 맨>,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 <좀비랜드: 더블 탭>, <크루즈 패밀리: 뉴 에이지>, <크루엘라>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감독과 두 주인공만 봐도 커리어가 어마어마하다.

사랑이야? 꿈이야!

미국의 로스엔젤레스가 배경이다. 개인적으로 뮤지컬 영화를 선호하지는 않는다. 그런데 개봉 당시에 지인이 너무 재밌다며 추천을 해줬었다. 2016년에 국내에서 첫 개봉을 하고 2017년에 재개봉을 했었는데 이걸 보러 영화관에 3번을 갔다고 한다. 그렇게 추천을 받고 보게 된 영화였다. 보고 나서는 결말도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극장에 가서 연극을 보고 나온 것 같은 만족감을 느낄 수 있었다. 미아는 배우 지망생이고, 세바스찬은 재즈 뮤지션인 백수다. 둘 다 녹록지 않은 현실 속에서 꿈은 포기하지 못한 채 살고 있다. 어느 파티에 초대를 받고 간 미아. 그녀는 파티의 공연을 위해 다소 우스꽝스러운 복장을 하고 있는 세바스찬을 보게 된다. 곡이 끝나고 세바스찬은 신청곡을 받는다고 한다. 이때 미아가 'I Ran'이라는 곡을 신청한다. 이전 만남에서 서로 안 좋은 기억이 있던 미아가 그의 자존심을 긁을 만한 곡을 요청한 것이다. 그러고 나서 둘은 서로의 꿈을 알게 되는 그러나 서로 디스 하는 대화를 나누게 된다. 파티가 끝난다. 미아는 대화하기 싫은 사람과 같이 있다가 세바스찬을 보고는 아는 척을 하며 빠져나온다. 그리고 영화 같은 장면이 나온다. 'A Lovely Night' 노래에 맞춰 둘은 춤을 추며 노래를 한다. 그러던 중 미아의 남자 친구에게 전화가 오고 끝이 난다. 다음날 세바스찬은 미아의 카페에 찾아오게 된다. 그렇게 둘의 인연은 시작된다. 그리고 봄, 여름 동안 뜨거운 사랑을 나누게 된다. 가을이 되고 세바스찬은 밴드 투어가 성공하여 점점 바빠진다. 그렇게 서로 소원해져 간다. 그러다 미아에게도 새로운 기회가 온다. 그리고 서로의 꿈을 좇는 것으로 방향을 정한다. 멀어진 거리만큼 그들의 관계도 멀어질 것인가? 그들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라라랜드> 속으로 들어가 보는 것을 어떨까.

무지갯빛 다양한 색깔을 느낄 수 있는 마법 같은 영화

베니스 국제 영화제를 통해 가장 먼저 대중에게 공개되었다. 나름 나쁘지 않은 평을 받았다. 리얼리즘 뮤지컬 같다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2017년 제74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7개 부문에서 수상을 했다. 7개 부문에서 노미네이트 되었는데 7개 부문에서 수상을 했으니 올킬한 것이다. 그 정도로 당시 엄청난 호평과 함께 대중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그 외에도 아마데미 시상식 등 다양한 시상식에서 많은 수상 이력이 있으니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는 듯하다. 아무래도 뮤지컬 영화다 보니 OST와 연주곡들도 스포트라이트를 엄청 받았다. 오프닝의 'Another Day of Sun'부터 'Someone in the Crowd', 'Mia & Sebastian's Theme', 'A Lovely Night', 'City of Stars', 'Audition'까지. 이외에도 정말 다양한 음악들이 나온다. 시간이 된다면 들어보길 추천한다. 주인공 역할에 원래는 마일스 텔러 배우와 <해리 포터> 시리즈의 헤르미온느로 유명한 엠마 왓슨 배우가 내정되어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엠마 왓슨은 <미녀와 야수> 때문에 불발되었고, 마일스 텔러는 감독이 변경을 했다고 한다. 신의 한 수라고 해야 될 듯하다. 라이언 고슬링과 엠마 스톤 두 배우가 정말 찰떡인 영화였다. 영화에서 라이언 고슬링이 피아노를 연주하는 모든 장면은 그가 직접 연주한 것이라고 한다. 대역은 물론 CG 처리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를 위해 3개월 동안 하루 4시간씩 연습을 했다고 하니 정말 대단하다. 근데 3개월 연습해서 이 정도인 게 그냥 타고난 음악적 능력도 있는 것 같다. 매력적인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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