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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어바웃 타임, 시간여행자의 사랑법 시간여행을 할 수 있다면 당신은 무엇을 얻고 싶은가?

by 퇴근시켜주세요 2022. 9. 26.

어바웃 타임

러브 액츄얼리에 이은 또 하나의 걸작

영화 <어바웃 타임>은 영화 <러브 액츄얼리>로 유명한 영국의 리차드 커티스 감독 작품이다. <러브 액츄얼리>는 그의 데뷔작이다. 그리고 영화 <락앤롤 보트>, <아히 카> 등을 연출했다. 그러나 그는 감독으로서 뿐만 아니라 작가로서도 활약을 했다. 영화 <네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 <빈>, <노팅 힐>, <브리짓 존스의 일기> 시리즈, <미스터 빈의 홀리데이>, <워 호스>, <맘마미아! 2>, <예스터데이> 등의 각본을 맡았다. 어찌 됐든 <어바웃 타임>은 대 흑자를 낸 작품이다. 1,200만 달러의 제작비로 8,700만 달러의 수익을 냈다. 손익분기점인 약 4,000만 달러를 두배 넘게 웃돌며 영국 영화에서는 상당히 흥행에 성공한 작품으로 꼽힌다. 국내에서도 개봉 당시 상당한 인기가 있었다. 누적 관객 수 339만 명을 기록하며, 2,300만 달러의 수익을 냈다. 재밌는 것은 우리나라에서의 수익이 북미, 영국의 박스오피스 수익을 넘고 국가별 수익 1위를 차지했다는 것이다. 보통의 시간여행 소재의 작품들과 달리 이 영화에서는 타임 패러독스로 인해 고민하는 장면을 거의 보여주지 않는다. 이로 인해 보는 이로 하여금 편안함을 주는데, 덕분에 사랑이라는 소재가 더욱 부각된 것 같다. 그러나 이 때문에 여러 설정상의 오류도 발견이 된다. 하지만 이러한 부분보다는 작품이 전달하려는 메시지는 삶과 죽음, 그리고 가족, 사랑 등에 관한 것이기에 영화라는 측면에서 기분 좋게 넘기고 보는 것이 작품 감상에는 이로울 듯하다.

영화의 시간에 따라 점점 이뻐지는 메리

주인공 팀과 메리는 각각 도널 글리슨 배우와 레이첼 맥아담스 배우가 맡았다. 도널 글리슨은 1983년 아일랜드 출신 배우로 영화 <6연발 권총>으로 2004년에 데뷔했다. 그는 드라마 <런>, <블랙 미러 2>, <하비와 밥이 만났을 때>에 출연했다. 그리고 영화 <스타스>, <어 도그 이어>, <페리어스 바운티>, <센세이션>, <더 브레이브>,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시리즈, <저지 드레드>, <안나 카레니나>, <섀도우 댄서>, <프랭크>, <캘버리>, <언브로큰>, <엑스 마키나>,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레버넌틔 죽음에서 돌아온 자>, <브루클린>, <아메리칸 메이드>, <마더!>,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뜻밖의 룸메이트>, <굿바이 크리스토퍼 로빈>, <더 리틀 스트레인저>, <싸이킥>, <더 키친>,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등에 출연했다. 그는 배우이면서 감독이기도 하다. 단편영화 <What Will Survive of Us>와 <Noreen> 등을 연출하기도 했다. 레이첼 맥아담스는 1978년에 캐나다에서 태어났다. 드라마 <샷건 러브 돌스>로 2001년 데뷔했다. 그녀는 영화 <핫 칙>, <퀸카로 살아남는 법>, <노트북>, <나이트 플라이트>, <우리, 사랑해도 되나요?>, <웨딩 크래셔>, <럭키 원스>, <결혼 생활>,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 <시간 여행자의 아내>, <셜록 홈즈>, <굿모닝 에브리원>, <셜록홈즈: 그림자 게임>, <서약>, <미드나잇 인 파리>, <패션, 위험한 열정>, <투 더 원더>, <모스트 원티드 맨>, <사우스포>, <에브리띵 윌 비 파인>, <알로하>, <스포트라이트>, <닥터 스트레인지> 시리즈 등에 출연했다. 그녀는 18살까지는 피겨 선수로서 활동했다고 한다. 또한 딕션이 좋은 것으로 유명한 배우다.

다시 돌아간다면 사랑을 완벽히 이뤄낼 수 있을까?

팀은 21세가 되는 해에 아버지에게 깜짝 놀랄만한 비밀을 듣게 된다. 그것은 바로 팀 가문의 남자들은 대대로 21세가 되면 시간 여행을 하는 능력을 갖게 된다는 것. 물론 자신의 기억 속에 있는 그 상황으로만 이동이 가능하다. 과거로만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는 것. 하지만 이 시간 여행을 통해 과거로 돌아가 자신이 이전에 했던 선택과 다른 선택을 하게 되면 미래는 바뀌게 된다. 그 해 여름 팀은 첫사랑 샬럿과 함께 여름휴가를 보낼 기회를 얻는다. 그러나 아무리 시간 여행을 해서도 그녀의 마음을 얻지 못한다. 인연이 아닌 듯하다. 그렇게 그는 변호사가 되어 런던으로 간다. 그곳에서 아버지의 친구이자 까칠한 성격의 극작가 해리의 집에 얹혀사는 신세가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친구 제이와 블라인드 레스토랑에 가게 된다. 그곳에서 처음으로 메리와 만나게 된다. 그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지만 그녀에게 끌린다. 레스토랑 밖으로 나와 그녀의 얼굴을 보자 그는 더욱 마음에 들어 하고 번호를 받고 집에 온다. 그런데 자신의 룸메이트인 해리가 정말 좌절해 있다. 그가 쓴 극의 주연 배우가 대사를 외우지 못해 연극을 완전 망쳐 버린 것. 팀은 그의 룸메이트를 위해 시간 여행을 한다. 그렇게 해리의 연극을 잘 마무리해준다. 그런데 이게 웬걸. 메리의 전화번호가 사라져 버린 것. 과연 그는 사라진 그녀의 흔적을 좇아 그녀를 찾아낼 수 있을까? 그런데 그녀는 그의 운명의 그녀가 맞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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