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뚝에 있는 수명 카운트가 0이 되는 순간 죽게 된다
머지않은 미래. 시간, 즉 남은 수명이 화폐가 되는 시대가 온다. 모든 비용은 시간으로 지불한다. 임금도 시간으로 받는다. 전 세계 사람들은 25세가 되면 더 이상의 노화가 멈춘다. 그리고 팔뚝에 남은 수명이 카운트되는 시계가 새겨진다. 이때에도 부자와 가난한 자들의 차이는 극심하다. 부자는 엄청난 시간을 소유하고 영생을 누린다. 그러나 가난한 자들은 겨우 하루하루를 연명해 간다. 그리고 13자리가 모두 0이 돼버리는 순간 심장마비로 죽는다. 죽지 않기 위해선 일을 하거나 빌려야 된다. 그도 아니라면 다른 사람의 시간을 훔쳐야 한다. 버스비가 올라 일터에서 걸어오다가 쓰러지는 엄마. 엄마의 죽음을 막지 못한 윌 살라스. 그러던 어느 날 헤밀턴이란 남성을 시간 사냥꾼들로부터 구해주게 된다. 이 남성으로부터 소수의 영생을 위해 다수가 희생되는 시스템의 비밀을 듣게 된다. 그리고 이 남성은 윌 살라스에게 100년의 시간을 주고 자살한다. 이 사건으로 인해 윌 살라스는 살인 누명을 씌게 된다. 경찰과 같은 타임키퍼 리온에게 쫓기게 된다. 윌은 기득권자들과 시스템을 파괴하기 위해 중심가인 뉴 그리니치로 간다. 거기서 필립 와이스와 그의 딸 실비아를 만나게 된다. 필립 와이스는 와이스 금융사의 회장이다. 엄청난 시간을 소유하고 있다. 그리고 이 시스템의 통제자이기도 하다. 반면, 실비아는 지루한 일상에 지쳐 있다. 그리고 윌과 함께 바다에서 알몸으로 수영을 한다. 자신의 세계와는 다른 모습의 윌에게 빠져 있다. 그러던 중 타임키퍼가 쫓아와 윌의 시간을 압수해 간다. 여기서 기지를 발휘해 실비아와 함께 빈민가로 돌아간다. 과연 그는 현 시스템을 붕괴시킬 수 있을 것인가?
저스틴 팀버레이크, 아만다 사이프리드 외모는 우선 만점
앤드류 니콜 감독의 영화이다. 앤드류 니콜 감독은 영화 <가타카>로 1997년에 등판했다. 1998년 제 52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을 제24회 새턴 어워즈에서 최우수 각본상을 수상했다. 1999년에는 제19회 런던 비평가 협회상에서 작가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인 타임> 뿐만 아니라 <트루먼 쇼>, <터미널> 등이 있다. 모두 대작이다. 윌 살라스 역에는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실비아 웨이스 역에는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출연했다.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가수로도 유명하다. <Mirrors>, <Stay With Me>, <CAN'T STOP THE FEELING> 등 명곡이 많다. 출연한 영화는 <소셜 네트워크>가 있다. 187cm의 큰 키와 시원시원하고 잘생긴 외모가 눈에 띈다.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1999년 CBS 드라마인 <애즈 더 월드 턴즈>를 통해 데뷔했다. 2005년 제58회 로카르노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2010년 쇼웨스트 시상식 올해의 여자 신인배우상과 제19회 MTV영화제 최고의 공포연기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다. <맘마미아!> 시리즈, <레터스 투 줄리엣>, <레미제라블>, <19 곰 테드 2> 등 다양한 작품 활동을 했다. 미국 드라마 <빅 러브>에도 출연했다. 타임키퍼 리온 역은 킬리언 머피 배우가 맡았다. 킬리언 머피는 1996년 연극 <디스코 피그>를 통해 데뷔했다.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배트맨 비긴즈>, <나이트 플라이트>, <다크 나이트>, <인셉션>, <트랜센던스>, <하트 오브 더 씨> 등 유명한 작품에 많이 출연해서 흥행 성과를 보여줬다.
어떤 평을 받았을까?
내가 재밌게 본 것과는 별개로 일반인과 평론가 모두에게 그저 그런 평을 받은 영화다. 메타크리틱 54점, IMDB 평점 6.7에 그쳤다. 소재 자체는 신선했다. 그러나 감독의 연출이 아쉬웠다는 평이다. 영화의 설정이 25세에서 더 이상 늙지 않는 것. 덕분에 젊고 잘생긴 그리고 이쁜 배우들이 넘치는 영화다. 연출은 아쉽다지만 이는 영화의 재미를 더해주는 요소 중 하나이다. 영화의 설정은 미래인데 소품과 배경이 과거의 것을 사용하여 욕을 많이 먹었다. 또한 다른 여러 설정들. 여러 요금들의 물가가 현실과는 서로 맞지 않다. 여러모로 현실성, 사실성이 떨어지는 작품인가 보다. 필립 와이스는 110살인데 그의 딸 실비아는 25살이다. 85살에 실비아를 낳은 것이다. 윌의 엄마는 50살이고 윌은 28살이다. 22살에 윌을 낳은 것이다. <설국열차> 처럼 인구수를 조절하는 것 같다. 차이는 있다. <인 타임>에서는 부유층은 아이를 거의 낳지 않고 그들의 시스템을 유지하고 지키려고 하는 듯하다. 그리고 빈민가에 사는 대다수. 빈민층들이 빨리 낳고 빨리 죽음으로서 시스템 유지를 위해 평생 일만 하는 듯하다. 이렇게 보면 영화 내용은 정말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을 잘 비판한 것 같다. 그렇지만 앞서 말했듯 부족한 연출로 인해 호평을 받지 못한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정말 아쉬운 영화다. 다시 각색하여 제대로 만들어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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